시민단체가 광주시 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이 특정 과목에만 편중돼 입시 과목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학벌 없는 사회)은 광주시 교육청이 공고한 '2018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계획'을 분석해 내년에 영재교육을 받을 학생 2736명 중 2100명이 수학과 과학 관련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학벌 없는 사회는 "전체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의 76.7%가 수학·과학 과목의 영재교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발명과 문학, 정보, 예체능 분야를 모두 합해도 3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또 "이런 편중 현상은 교육 당국이 영재교육의 정책 방향을 다양한 분야 영재 배출로 맞춰 놓고도 이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창의 인재 양성이라는 영재교육의 본래 취지를 벗어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스펙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학벌 없는 사회 관계자는 "영재교육은 특정 분야에 치중돼서는 교육 당국이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없다"며 "광주시 교육청은 인문사회와 예술 등 다양한 영역의 영재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878909#csidxbdbe57a2beecf209146ecc6ce4f2e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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