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답변내용>

호남권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광주광역시청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에서 우리시교육청에 요청한 협조사항에 대해 행정기관으로서 우리시교육청은 최대한의 협조를 할 계획입니다. 

어디까지나 학교와 학생들의 자율적인 관심과 참여를 권장할 뿐으로 강제성을 띠는 사업은 전혀 추진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미래세대 주역인 우리 학생들에게 국제수준의 스포츠행사인 유니버시아드에 대한 자율적인 관심과 참여 유도를 통해 교육효과를 제고하고, 대회관람을 통하여 국제 스포츠의 흐름과 수준 높은 체육문화를 접할 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함이니 이점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내용에 대한 반박>

광주U대회 협조로 인해 생기는 광주시교육청의 손실에 대한 대안마련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의 적극적인 해명과 대책에 대한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애시당초 광주시교육청에서 계획한 사업 중에서 '1교 1국가 자매결연', '현장체험학습 2~3개 참여독려'와 같은 사업은 강제 혹은 동원될 소지가 있는 사업들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광주시, 광주U대회 조직위와의 입장차이로 인해 위 사업은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향후에도 강제 혹은 동원의 소지가 있는 사업은 추진하지 않길 바라는 바입니다.

광주U대회는 로비, 예산낭비, 환경파괴 등 각종 문제들이 시민단체, 언론을 통해 드러난 그릇된 메가스포츠 행사입니다. 사전에 드러난 각종 문제들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공유하지 않고, 단지 국제 스포츠라는 미명하에 학생들에게 참여를 안내하겠다는 것은 비교육적인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재차 아래와 같이 요구드리는 바입니다.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자체 광주U대회 추진단을 해체해주시기 바랍니다.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학생, 교직원, 공무원들의 동원 계획을 철회하시기 바랍니다.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본연의 목적에 맞는 교육지원에 충실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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